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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흑... 이를 어쩌죠? 멀리 계신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까지 전해들어 너무 걱정이 돼요. 할머니를 찾아가 맛있는 음식이라도 사드리고 싶은데, 껌이 팔리지 않아 할머니께 갈 차비조차 없어요.

저 대신 아프신 할머니께 드릴 음식을 구할 수 있도록 좀 도와 주실래요?

할머니는 나이가 많으셔서 영양가 많은 죽 같은 것을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, 전 할머니께 죽을 사드릴 돈이 없어요.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, 도와 주실 만한 분이 떠올랐지 뭐에요.

그분은 야시장에 계신 9330018 아저씨에요. 실은 예전에 9330018 아저씨의 장사를 도와드린 적이 있거든요. 그 분이라면 분명 저희 할머니께 드릴 음식을 공짜로 주실 것 같아요. 야시장의 9330018 아저씨를 찾아가봐 주세요. 그럼 부탁 드릴게요.

할머니가 빨리 건강을 되찾으셔야 할 텐데..

보아하니 자네는 이 동네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일로 나를 찾아왔나?

자네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지만 지금은 새로운 사업 구상으로 몹시 바쁘니 잠시 후에 말을 걸어주게나.